안녕하세요~
세상의 좋은 곳은 다 가보고 싶은 누룽지구입니다^^
오늘은 캠핑의 필수품! 에어매트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입니다.
캠핑용품을 구매하면서 물론 가장 처음으로 고려하게 되는 것이 잠자리 인데요~ 아무리 좋은 곳에 가서 엄청난 경치와 함께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하더라도 잠자리가 불편하면 그 캠핑은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자는 것 또한 캠핑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야전침대와 에어매트리스를 고민하다가 야전침대는 두 세트 구매해야 하기에 일단은 가격적으로 조금 덜 부담스러운 에어매트리스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물론 이후에 야전침대도 구매해서 때에 따라서 선택해서 사용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에어매트리스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꿀렁임이 가장 첫 번째 고려대상 이었습니다. 그러던 찰라 캠핑 박람회에서 제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잠깐 체험해보았습니다. 제백이라는 브랜드의 경우 제가 즐겨 보는 유투버인 무카캠핑에서도 추천한 적이 있어 기억하고 있었는데 누워보니 바로 느낌이 왔습니다.
일단 아무리 움직여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이 정말 적은 느낌이었고. 테두리에 앉았을 때 꺼짐도 굉장히 적었습니다. 그렇게 싱글 사이즈와 더블 사이즈 매트리스를 보고있는데 직원의 권유로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에어매트리스를 생각할때는 정말 침대처럼 두꺼운 제품들만 생각했는데,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와 같이 납작한(?) 형태의 매트를 보고 나니 크기도 그렇고 높이가 사용하기 훨씬 편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에 반해서 인터넷 최저가를 검색! 바로 주문완료 하였습니다.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는 프로, 프로 플러스 이렇게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프로는 두께가 10cm이고, 프로 플러스는 15cm입니다. 가격적인 차이도 있고, 저한테 중요했던 것은 색상이었습니다. 물론 위에 커버를 씌우면 색이 안보일 수 있기에 색상과 상관없이 두꺼운 것이 좋다면 프로 플러스로 구매 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께가 10cm만 되도 파쇄석 위에 깔았을 때 전혀 바닥이 느껴지지 않아서 굳이 프로 플러스로 갈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두둥!! 박스부터 웅장한 느낌이네요!! 30년의 연구 결과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1년 워런티가 된다고 써있습니다.
박스를 처음 열면 간단한 소개와 수리키트, 그리고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 본 제품과 에어펌프가 들어있습니다.
펌프는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랬습니다. 여러 번 펌프질 할 필요 없이 몇 번만 해도 바람이 많이 들어갈것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쉽게 부러질 것 같지 않게 단단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진상에는 없지만 호스가 같이 동봉되어 있고, 펌프 가장 위에는 기압계가 달려있어서 확인하면서 공기를 주입할 수 있습니다.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를 수납할 수 있는 가방에는 등에 맬 수 있는 줄도 있고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허리를 감싸는 버클도 있어서 캠핑사이트에 차를 주차 할 수 없어서 짐을 옮겨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가방 옆쪽에는 손으로 들 수 있는 손잡이도 있어 들고도 이동 가능합니다.
가방을 열어보면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가 비닐로 포장되어 들어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단점이 보였는데, 지퍼가 끝까지 열리는 형태가 아니라 중간이 끝나서 뺄 때는 그래도 괜찮은데 넣을 때 한 번에 넣을 수 없어서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공간은 넉넉해서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 넣고 펌프도 넣어서 같이 다녀도 충분한 크기입니다.
비닐포장까지 제거하니 버클자국이 매트리스에 배길지도 몰라서인지 버클 밑에 완충제를 넣어준 센스가 엿보였습니다. 버클을 제거하고 펼친 모습입니다. 테두리는 진한 회색으로 되어있고 위, 아랫면은 아이보리색입니다. 상판에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의 이름이 적혀있고 다른 한편엔 공기 주입구가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200x260 사이즈로 정말 넉넉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동봉되어 있는 펌프로 바람을 넣는데 0.5bar(7psi)정도 넣으면 사진과 같이 조금 들어갑니다. 공기주입구에 보면 적정 압력이 나와 있으므로 참고하여 넣으시면 됩니다. 딱딱하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은 최대치로 넣으면 되고, 저 같은 경우는 와이프가 너무 딱딱한 건 싫어해서 8psi 정도 넣으니 적당히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다들 수동 펌프로 넣으면 엄청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저도 에어텐트도 아니고 튜브나 매트 말고는 바람 넣을 일이 없어서 올해는 전동펌프 안사고 동봉되어 있는 수동 펌프로 사용했습니다. 생각보다 바람 빨리 들어가고, 여름에 사용하면 조금 땀이 날 수 있으나 지쳐 나가떨어질 정도는 아니어서 매트만을 위해서 비싼 자동펌프를 구매하시는 건 비추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오니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시고 편안함을 추구하신다면 구매하시는 것이 당연히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바람을 뺄 때는 공기 주입구의 뚜껑을 열고 가운데 있는 노란색을 누른뒤 살짝 돌리면 눌린 채로 고정이 됩니다. 그 상태로 5분정도 가만히 두면 거의 대부분의 공기가 빠져나가서 그 뒤에 접고 말면서 공기를 빼주시면 어렵지 않게 정리가 가능합니다.
사용하면서 많은 분들이 단점이라고 얘기하시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위를 걸어다닐떄 나는 소리입니다. 걸어다닐 때마다 삑삑? 뾱뾱? 하는 소리가 나는데 소리에 민감하지 않은 저는 그렇게 거슬리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사실상 매트위에서 걸어다닐 일이 별로 없고 혹시라도 같이 간 사람이 소리에 정말 예민한경우 잠자는 중간에 화장실 갈때 신경이 쓰일정도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그렇게 중간에 화장실 간다고 한다면 텐트의 지퍼 여는 소리가 훨신 더 시끄러울 테니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의 소음은 거슬리지 않은 정도 입니다. 저는 오히려 듣고 있으면 소리가 귀여워서 일부로 낼 때도 있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사용하다가 캠핑장을 가져갔는데요, 집에서 몇일 사용하는 동안 뒷(밑)면을 볼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잠시 청소를 위해 새우는 과정에서 위 사진과 같은 부분이 발견 되서 불량으로 교환할 뻔 했습니다. 왠지 저 부분이 점점 옆으로 퍼져서 공처럼 부풀어 오를까봐 걱정됐거든요. 고객센터의 문의 결과 안에 실조직으로 울렁거림 없이 탄탄함을 유지할 수 있는데, 공기주입구부분에는 그 실조직이 없어서 저렇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모든 제품이 그런 것이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제백 에어리스 프로 2세대와 제가 가지고 있는 텐트, 노스피크의 옐로우스톤 EX 3.0 텐트의 이너텐트 에 양쪽 남는 공간에 짐을 조금 놓을 수 있는만큼 빼고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너무 잘 맞았고, 단단함까지 저와 잘 맞아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딱딱한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바람을 빼서 사용하시면 되지 가성비를 생각해봤을 때 정말 좋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자신과 딱 맞는 매트를 선택함으로서 편안한 잠자리와 함께 즐거운 캠핑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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